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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부 - 주식투자

더블유게임즈(192080) 재진입

얼마 전 수익을 보고 정리했던 더블유게임즈를 다시 살펴본다.

전에는 보기만 하고 샀으니, 이번에는 정리해보고 살까 싶다.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코스피 기업으로 게임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회사다.

얼마전까지 코스닥에 상장된 상태였지만, 2019.03.12에 코스피로 이전상장했다 한다.

그렇다면, 이 역시 이전상장 전후로 큰 주가 상승이 있었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확인해보는것으로..

 

주요 매출은 모바일 및 PC 게임이라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해당기업의 게임을 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웠다.

역시나.. 모든 매출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다뤄지지 않는 게임이라...

어떤 분야의 게임인지 찾아보니..

카.지.노. ... 사행성? 게임과 관련된 회사인듯 하다.

 

그렇다면 매출은?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8년말 기준으로 4,830억 매출인데, 2019년 1,2,3분기의 합이 이미 3,857억이다.

4분기에 지난 분기만큼만이라도 매출이 있었다면, 연 매출은 2018년도를 충분히 넘어설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당기 순이익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878억인데, 이미 3분기까지의 순이익이 875억이다. 

4분기 실적발표일이 기대된다.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일은 2020.02.05라 한다.)

현재 BPS는 38,739원으로 나와있지만,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업체의 특성상 자산의 내용이 많기 어려울 것이기에 당연히 현재 주가가 BPS보다 클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은... 극히 개인적인 판단일까?

 

역시나 투자기관에서 예측하는 매출과 이익 역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예상 ROE가 19.5이고, 2020년 예상 ROE가 16.5 정도 되는 것을 보면, 꾸준한 매출, 수익이 나오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4분기는 날씨가 아주 춥진 않았지만, 외부활동이 줄어드는 시기라 게임을 접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자회사 DDI가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는 얘기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자회사 디에이트에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있다. 

유상증자 자체는 악재가 아니라고 본다. 게다가 미국의 게임 업체를 인수하기 위함이라 하니..

앞으로 사업 발전을 기대해보며 투자할만한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봉 차트를 살펴보았다. 코스피 이전 상장 후 급격한 상승이 있었고,

그 후 약 7~8개월 주가 하락이 있었다.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이슈는 정리된 것이 아닌가. 이제 최근 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우선 매수.

 

국내 규제로 소셜카지노 사업은 해외 사업 위주로 진행되는듯 하다. 어느 정도 사업성이 보장되어 있다보니 다양한 게임 업체들이 진출하는 것 같다.

앞으로 경쟁업체들이 늘면, 수익이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사행성? 소셜카지노 게임의 특성상 기존 유저를 유인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된다.

 

내일(2020.02.05)은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실적 발표 전 반등하는 주식은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나름의 믿음 때문은 아닐까.

 

 

2020년 03월 08일 추가

 

2월 5일에 발표된 2019년 잠정실적은 
매출액 5,138억원, 영업이익 1,546억원이었다.

그 중 더블다운카지노의 연간 매출액은 3,000억원을 돌파하였다는 소식과

DDI 인수 이후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확한 실적발표를 확인하기 위해 공시 내용을 살펴봤지만, 아직 정확한 실적발표는 없는듯하다.

공시를 확인하던 중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라는 문구가 눈에 띤다.

스톡옵션에 대해 찾아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공시 내용을 해석해보면,

사업 초기에 함께 한 임원에게 부여된 액면가 500원짜리 보통주 5,000주가 있었는데,

그 스톡옵션은 (당시 주가과 유사한-추정) 2,560 원에 부여한 듯 하다.

계속 사업을 함께 해온 그 임원이 당시의 스톡옵션 5,000주를 주식으로 바꾸겠다고 결정했다.

 

정도가 되겠다.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의 입자에서는 스톡옵션 행사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생각해봐야겠다.

 

   상상1.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주식 수가 늘어 회사 주가를 희석시킬 것이다.

   상상2. 이 시점에서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것은 그 가치가 줄어들 것에 대한 대비일 것이다.

 

상상1에서 생각한 주가 희석 부분을 살펴보았다.

더블유게임즈(192080)의 총 주식수는 1800만 주, 그 중 5,000 주는 약 0.3%

시가총액으로 따졌을 때도, 발행일 2월 10일 당시를 기준으로 했을 때, 

             1800만 주 X 48,000 원 = 8,640 억 원

             5,000 주 X 2,560 원 = 1,280 만 원

전체 금액을 전체 주식수로 나눈다 하더라도 대략 47,980 원 정도로 나오니, 주식 수가 늘어서 발생하는 주가 희석은 거의 없다 보겠다.

 

상상2에서 생각한 회사 가치에 대한 생각이다.

공시 내용을 살펴보니, 

스톡옵션을 행사한 당사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이미 13,000 주 가량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에 취득한 주식 역시 보유하고 있다고 나와있다.

회사의 가치가 낮아질 것이라 예상된다면,

새로 취득한 주식은 물론, 기존에 취득한 주식까지 팔아야하는 것 아닐까.

 

그렇다면, 이 시기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은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이 다 되어서.. 일 것이라고 결론을 내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