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102280) 주가

투자 과정에서 살펴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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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급등주의 거래량 분석 - 쌍방울(102280)

 

최근 코로나19로 급상승했던 쌍방울 주가를 또다시 살펴보았다.

쌍방울은

단일(알려진 것은 하나인듯) 브랜드 트라이로 알려진 내복 업체로 볼 수 있겠다.

 

국내 이너웨어(속옷) 시장도 작겠지만,

해당 업종의 진입장벽은 낮아보여 다양한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역시나 기업소개란에 기업의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내용이 보인다.

하지만, 유통망 개선에 노력을 기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기대해봐야겠다.

 

국내 속옷 브랜드는 많지만, 어느정도 알려진 기업은 5개 정도 되나보다.

최근 겨울왕국2에서 엘사가 입고나온? BYC의 매출이 높은 것을 볼 수 있고, 비비안을 비롯하여 쌍방울까지..

매출의 정체와 영업이익의 감소, 적자폭 증가 등을 볼 수 있었다.

적자나 업황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쌍방울의 재무제표를 살펴볼 필요도 없겠지만, 우선 확인해본다.

예상대로 적자가 많은 상태, 눈에 띠는 것은 매출액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 

부채가 늘었다 확 줄어든 모습도 보이고, 유보율도 어느정도 이상은 유지되고 있는 점이다.

모든 사업이 그렇겠지만, 매출이 어느정도 유지가 된다면, 생산단가를 줄이면 수익을 볼 수 있겠다.

 

사업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경쟁업체 중 하나인 남영비비안을 인수합병했단다. 

경쟁이나 중복투자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인다면, 어느정도 생산성 향상을 예상해볼 수 있겠다.

 

재무제표 중에서 

2017년 갑자기 늘어난 자산과 부채는 어디에서 온 것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다.

공지자료를 찾아봤지만, 금융수익이라는 것 이외에 유의미한 정보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단지, 이것은 일회성 수입이고 회사 운영에서 발생한 매출에 의한 수익이 아니기에

앞으로 비슷한 사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듯하다.

 

최근 1년간 주가를 살펴보았다.

관련된 모든 이슈에서 상한가에 준하는 상승이 나왔었다.

아직도 사업분야 확장은 유효한가보다.

2020년 2월 현재, 중국에서 마스크를 생산한다고 하니

앞으로 미세먼지와 관련된 업체로 편입해도 될듯하다.

다만, 무분별한 사업확장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정리될때까지는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020/03/07 추가

 

처음 쌍방울에 관한 글을 올리기 얼마 전부터 거래했던 쌍방울 주식을 이제 정리하였다.

1월 28일과 29일에는 코로나19(당시 우한폐렴) 이슈로 상한가, 급등 하였다.  2월 초까지는 생각보다 국내 확진자들이 늘지 않았기에 잠잠해지던 코로나19 관련 주식들이 대구, 경북에서의 국내 확진자 증가로 2월 18일에 한 번 더 급등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비약적으로 늘었지만, 마스크 판매회사의 주가가 전 고점을(한참 차이날 정도로) 뚫지 못하고, 거래량마저 줄었다. 그리고 양봉 이후에 음봉을 나타냈으니 그 이상 가격으로 가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가 없었고, 주가가 떨어져야할 21일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있었기에 재매수했었는데, 3월 6일 (마지막으로 보이는) 급등을 하고 마무리되었다.

여기에 추가로 3월 5일에 발표된 뉴스. 

 

마스크 공급계약 체결이라는 뉴스는.. 2월 부터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의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현실에..

꼭 나와야 했던 뉴스거리였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마치 누군가가 주식을 사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흘린 이야기일것 같다는 그런 느낌만 가득하다.

짧은 기간동안 적절한 수익과 주식에 대한 경험치를 안겨준 쌍방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