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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부 - 주식투자

빙그레(005180) 주가

오랫만에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아이스크림하면 역시 붕어싸만코... ㅎ

요즘은 떡 들어가 있는 붕어싸만코가 나와서 나름 맛있게 먹는다.

 

아이스크림 본 김에 빙그레 주가를 살펴보았다.

 

빙그레 주력 제품들을 살펴보니, 마트가면 항상 하나씩 보는 것들이 꽤나 많다.

요플레, 토핑, 클래식...

여름에 주로 먹는 아이스크림인 엔초, 요맘때, 쿠앤크, 더위사냥...

이게 다 빙그레 제품이었다.

개인적으로 자주 구매하는 빙그레 제품들

 

빙그레는 음식료품을 제조/유통하는 코스피 기업이다. 

2020년 2월 2일 기준 주가는 52,900원이다.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등 꾸준히 소비되는 제품들이 있으니, 회사 자체 설명과 같이 트랜드에 맞춘 회사라 평가된다.

아무래도 음료, 아이스크림이 주력이다보니 계절적인 수요 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을듯..

2019년 여름은 지금 기억하기로도 그다지 덥지 않았으니, 매출이 많이 줄었다보다 싶다. 

매출 구성은 다음과 같다. 우유 및 유음료 54%, 아이스크림 46%

바나나맛우유의 매출이 상당히 크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맞는 얘기였나보다.

 

재무제표를 살펴보니, 매년 매출액은 점점 증가함을 볼 수 있고, 

2019년 역시 1분기 1774억, 2분기 2494억, 3분기 2645억 매출이니.. 이미 6913억의 매출은 발표되었고,

4분기 매출이 1639억 이상이 되면 2018년 연간 매출을 넘어서게 된다.

 

순이익률이나 ROE를 봤을 때, 많은 수익은 아니지만,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 안정적인 회사로 보인다.

주당 순자산을 보니 2018년 12월 기준 61,647원, 2019년 9월 기준 64,954원으로 분석되어

현재 주가 52,900원은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 얘기하는듯 하다.

 

주력 상품들의 특성상 계절적인 매출 편차가 있을것이라 예상했던 것처럼

1,4분기에 비해 2,3분기의 매출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2018년 기준으로 수출보다는 내수 위주 업체로 생각할 수 있겠고, 이 구조가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이스크림/음료 제품의 매출비중이 높다면, 날씨를 살펴봐야겠다.

기억에 2019년 여름은 그렇게 덥지 않았다.

반면 2017년 여름은 꽤나 더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4월에 제주도 바다에서 물놀이를 했을 정도로??

반면에 겨울은 2017년 겨울에 제법 추웠고, 2019년 겨울은 포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웠던 2017년에 아이스크림을 더 찾았을것 같고, 2019년엔 덜 찾았으려나? 싶은데..

우선 매출은 꾸준히 조금씩은 늘고 있다.

 

생각한김에 기상청 - 기상자료개방포털에 가서 날짜별 기온을 확인하였다.

일 최저기온이 -10ºC 인 날의 수가 많을수록 더 추웠다로 생각한다면, 

기억하는대로 2019년 겨울(2019.11~2020.1)까지는 별로 춥지 않았던 날씨이고,

2017년 겨울(2017.11~2018.1)까지는 추웠던 날이 제법 많은 날씨였던걸 얼추 맞춰볼수 있겠다.

 

여름 날씨를보니, 평균 25ºC인 날이 점점 더 증가하고, 최고기온이 30ºC이상인날도 점점 더 많아지는 듯하다.

날씨를 기온만으로는 날씨를 다 알기는 어렵겠지만...

 

 

 

주기적인 등락이 있을것이라는 예상을 주가로 확인해보았다.

현재 상당히 저렴한 부근에 와있음은 맞지만, 2019년은 여름에도 큰 상승이 없었다.

덜 더워서???

 

참.. 내수위주로 판매는 하고 있지만, 재료는 국내산만으로는 안될 것이다.

아무래도 설탕등 여러 재료를 수입해서 가져오는 구조일것으로 생각되니..

재료 수입, 내수 업체의 특성상 원달러 환율이 낮으면 더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생각된다.

환율도 살펴보자.

얼마전까진 달러지수가 낮아지며 원화 강세로 되고 있었으나, 우한폐렴 발생 이후 환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역시나 상대적으로 환율이 낮았던 2018년에는 주가가 높고, 

상대적으로 환율이 높았던 2019년에는 주가가 낮다.

환율의 변화, 계절적인 요인까지 함께 봐야 매출/수익을 예상해볼수 있을듯하다.

 

작년 여름, 덜 더운 날씨, 달러 환율 상승 등 아이스크림 업계는 많이 힘들었던 듯 하다.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사업부 매각 뉴스도 나올 정도로...

하지만, 어느정도 견고한 매출원을 가지고 있는 빙그레는 괜찮을 것이라 맘대로 생각중이다.

게다가 미국에서 은근히 진행중인 유동성 확대로 달러 환율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원가 절감으로 더 많은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추가로.. 빙그레 관련...^^;;;

출처 : 머니S 뉴스 기사

 

2020. 03. 31 추가

매각한다던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 사업부가

빙그레에 넘어간단다.

장 마감전에 이런 뉴스 나왔으면 추가매수했을텐데... 

빙그레 주가가 어떻게 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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